기사

울산시, 민간분양 아파트 다자녀가구 특별공급비율 확대

USNEWS 2021. 3. 22. 11:05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 아파트 사업주에게 적극 권장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인구 증가와 출산 지원을 위해 민간분양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 시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비율을 기존 공급세대수의 10%에서 15%로 상향조정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비율 조정을 사업주에게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다자녀 가구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미성년자 3명 이상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가구이며,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이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울산시 인구 정책과 출산 지원을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을 상향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서다.

지난 2020년 울산에서 분양된 8개 사업장 주택청약 현황 결과에 따르면 남구를 비롯한 4개 단지에서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경쟁률은 2∼4대 1로 높게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출산 장려는 물론 인구 증가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자녀 가구 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