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4ㆍ7 재보궐선거' 학생 투표권 보장

선거 당일 학교장 허가 받아 외출ㆍ조퇴 등 출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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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4월 7일 재·보궐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하려는 학생은 학교장 허가를 받아 투표 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만 18세 학생 유권자의 투표권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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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재·보궐선거 학생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출결처리 방안을 고등학교에 안내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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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남구청장 재선거, 울주군 의원(범서·청량)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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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권 연령 하향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선거일 기준 만 18세인 학생은 이번 선거에 생애 첫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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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참여하려는 학생 유권자는 외출이나 조퇴 등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모두 출석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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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선거 당일이 평일인 점과 학습권 보장을 고려해 하교 시간 이후나 사전투표 기간인 4월 3일 토요일에 투표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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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교육청은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재·보궐선거 지역 고등학교(남구 15곳, 울주군 3곳)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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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교원에게도 선거일 당일에 투표에 직접 필요한 시간을 공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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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제6조 제3항에 따르면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업으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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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전투표 기간과 선거일에 학생 유권자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선거 교육으로 학생들이 사회참여에 필요한 지식, 가치,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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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