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일 태화강 다운동~굴화 징검다리 구간... 갓 생태 해설, 포토존 등 운영
[울산시민신문] 울산 태화강 야생 갓 군락지가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전국 최대 태화강 야생 갓꽃 군락지를 '태화강 야생 갓꽃 생태체험장'으로 운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태화강 상류인 울주군 언양읍과 상북면 지역부터 하류에 이르기까지 갓꽃을 볼 수 있다.
생태체험장으로 활용될 갓꽃 군락지는 중구 다운동에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까지 연장 10㎞로,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생태체험장 운영은 12~26일까지다.
자연환경해설사들이 방문객들에게 갓과 유채 차이점, 갓꽃 군락지 형성 배경과 가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야생 갓꽃 군락지는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형성됐지만, 지금은 생태 선물 같은 존재가 됐다"라면서 "많은 시민이 야생 갓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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