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집단감염... 23명 확진

고객상담센터 직원 가족 2명도 코로나19 연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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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혁신도시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울산시민신문] 울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상담업무 담당 직원과 가족 등 23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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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5일 확진된 울산 1182번 확진자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확인돼 동료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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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에 나온 검사 결과에서 추가로 직원 2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106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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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담센터는 노동 기준, 고용보험, 취업 지원, 직업능력 개발 등과 관련한 전화상담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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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확진자와 비교적 접촉 확률이 떨어지는 다른 직원 50여 명도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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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확진된 고객상담센터 직원의 가족 2명도 연쇄 감염돼 상담센터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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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족 연쇄감염자 중 1명은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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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같은 부서 근무 직원 등 32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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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집단 감염 발생 경로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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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