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욕장 등 6곳 비브리오균 예측조사

울산보건환경연구원 10월까지 월 2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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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월 2회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예측 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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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지점은 일산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 주전해변, 주전항, 정자항, 간절곶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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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비브리오균인 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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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에서는 6개 지점 총 70개 해수 시료에서 장염비브리오균 20주, 비브리오패혈증균 1주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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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비브리오균은 주로 가열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해수에 피부 상처가 노출됐을 때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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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매년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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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3급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지난해 전국에서 72명이 감염돼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환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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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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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2019년 1명, 지난해에도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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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닷물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해 주변 횟집 등 점검과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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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