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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 '박차'

USNEWS 2021. 3. 30. 13:46

30일 국가예산 보고회 개최... 미래 차, AI 등 친환경ㆍ최첨단 신산업 발굴에 초점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민선 7기 2년 연속 국가예산 3조 원대를 달성한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신산업 발굴 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30일 송철호 시장 주재로 열린 2022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보고회에는 울산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추진 상황 점검과 신규 국비사업 발굴 등을 중점 논의했다.

시는 우선적으로 미래 차, 인공지능(AI), 5G, 3D프린팅 등 미래 신기술을 결합한 주력산업의 스마트·친환경화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춰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

대표적으로는 지능형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지능형 전력 구동 모빌리티 부품 지원센터 구축, 미래 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 지원사업,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사업,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등이다.

또 광역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확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울산의료원 설립,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 등 도시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신규사업도 확보한다.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건립, 동남권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울산∼경남(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 등 정부 계획에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부처 설득에 전방위로 나선다.

송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 위기 이후 힘찬 도약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모든 시정 역량을 결집해 울산이 대한민국의 경제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년도 국가예산은 지자체의 중앙부처 신청(4월 말),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5월 말),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9월 2일까지) 등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